지난번
뮤지컬 백작 관람 글에 적었던 그대로
13일 백작을 보러 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배우였다
지난 번에 엄청 재미있게 봤으니 걱정은 없었다
이 날도 재미있게 봤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어쩌면 기쁜 일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너 자신을 알라」
나에게 남는 것은 나 뿐이다
V가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백작이 참 좋아해줬는데
나도 참 좋았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가치를 가진다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좋은 게 아닐까?
그리고 이번 공연은
친구가 티켓을 대신 잡아 줬는데,
어떻게 잡았는지 맨 앞열을 잡아줘서
굉장히 가까이서 배우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신기했다
커튼콜에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뛰고
응원봉을 흔들었다
무슨 콘서트장에 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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