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시위2 1214 여의도 시위 +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탄핵 가자지난주보다도 사람이 많았다지난주에는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노래를 불렀지만이번에는 여의도공원 입구쪽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크리스마스 선물은 탄핵으로 주세요친구들과 함께 가서 앉아있었다사실 이 응원봉도친구가 가져온 현수막도전부 이번 년도 여름에 본뮤지컬 트루스토리 관련 용품이다가사 중에'인간은 훔쳐온 권력을 휘두르면 안돼''해야 한다는 건 할 수 있다는 뜻이야'등등이 있는데정말 상황에 딱 맞는 가사였다여의도에 모인 몇백만의 인파가해야 하기 때문에할 수 있으니까모인 것이다권력을 훔쳐다 휘두르는 저 몰상식한 인간을몰아내기 위해...또 달리 느낀 것은,여의도에 모인 사람들이 정말 달랐다는 점이다장애인, 성소수자-로 일컬어지는 무수한 정체성의사람들, 금속노조, 배달노동자, 아이, 노인, 오타쿠..... 2024. 12. 24. 1207 여의도 시위 개판 5분 전이라는 말이 있다개판 5분 후는 어떨까? 지금 대통령이 대통령같지가 않아서꼬박 사흘을 개판 5분 후 상태로 사는 중이다 나처럼 실내 생활 관습 좋아하는 인간을바깥으로 나오게 해야 하나 진짜 요즘은 응원봉이 대세라길래응원봉을 챙겨 갔다 여럿이 같이 갔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가는 길에 마포대교를 건너는데,버스가 도무지 앞으로 나가지를 못했다결국 운전수가 죄송하지만 다들 내리셔야 할 것 같다며중간에 내려줬는데정말 그 꽉 찬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여의도에시위하러 가는 사람들이었다그래서 다들 네~ 하고 우루루 내려서 걸어가더라 시위에 참가한 소감은좋았다사실 너무 추울까봐 핫팩도 사고 술도 가져갔다그런데 전부 필요가 없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서로서로.. 2024.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