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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14

0613 뮤지컬 백작 지난번 뮤지컬 백작 관람 글에 적었던 그대로 13일 백작을 보러 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배우였다 지난 번에 엄청 재미있게 봤으니 걱정은 없었다 이 날도 재미있게 봤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어쩌면 기쁜 일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너 자신을 알라」 나에게 남는 것은 나 뿐이다 V가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백작이 참 좋아해줬는데 나도 참 좋았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가치를 가진다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좋은 게 아닐까? 그리고 이번 공연은 친구가 티켓을 대신 잡아 줬는데, 어떻게 잡았는지 맨 앞열을 잡아줘서 굉장히 가까이서 배우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신기했다 커튼콜에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뛰고 응원봉을 흔들었다 무슨 콘서트장에 .. 2023. 6. 17.
0608 뮤지컬 백작 원래 이 뮤지컬은 13일에 볼 예정이었는데 뮤지컬 를 보여줬던 친구가 갑자기 보러 오겠느냐고 불러서 갔다 ... 정말 몇 번을 고마워해도 부족한 친구다 라콜롬브 카페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위해 온혜화에서 스콘을 사 갔다 백작은 아주 강한 뱀파이어다 무패의 군신이라 불리면서 뱀파이어 군대를 몰고 다닌다 그들은 메뚜기 홍수가 벼 농사 망치듯이 인간 군대를 싹쓸이한다 와중 백작은 반항하는 인간 성주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포로로 보내라 말하고, 낮 동안 포로를 데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풀어주고 전투를 재개하는 식으로 일종의 놀이 같은 인질극을 벌인다 그렇게 해서 인간 성주의 아들이 포로로 잡혔는데 백작은 그 적장의 아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심심했던 걸까? 영원히 살아서? ...꼭 그런..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