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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백작15

0615 뮤지컬 백작 + 밥 술 제목에 갔던 곳 상호명을 다 적으려면 너무 길다 본문에 적도록 함 뮤지컬 백작을 13일에 봤으니 더 보더라도 나중에 봐야지 생각했지만 이 날은 친구와 함께 보는 날이었다 그렇다면 볼 수 밖에 없다 방금 전 위에서 상호명을 본문에 적는다고 썼는데 친구와 함께 먹은 이 와인슬러쉬 파는 곳 상호명이 떠오르지 않는다 혜화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다 4번 출구를 나와서 뒤를 돌면 서울연극센터가 있는데, 그 옆에 있는 가게이다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이 곳은 비스트로주라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이 단체 주문 때문에 오후까지 영업을 안 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지난번에 주문했던 대표 메뉴가 아닌 크림 스파게티를 먹어보았는데 다음에 또 가면 대표 메뉴 살치살을 먹어야겠다 친구가 .. 2023. 6. 17.
0613 뮤지컬 백작 지난번 뮤지컬 백작 관람 글에 적었던 그대로 13일 백작을 보러 왔다 공교롭게도 같은 배우였다 지난 번에 엄청 재미있게 봤으니 걱정은 없었다 이 날도 재미있게 봤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어쩌면 기쁜 일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너 자신을 알라」 나에게 남는 것은 나 뿐이다 V가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백작이 참 좋아해줬는데 나도 참 좋았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가치를 가진다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좋은 게 아닐까? 그리고 이번 공연은 친구가 티켓을 대신 잡아 줬는데, 어떻게 잡았는지 맨 앞열을 잡아줘서 굉장히 가까이서 배우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신기했다 커튼콜에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뛰고 응원봉을 흔들었다 무슨 콘서트장에 .. 2023. 6. 17.
0608 뮤지컬 백작 원래 이 뮤지컬은 13일에 볼 예정이었는데 뮤지컬 를 보여줬던 친구가 갑자기 보러 오겠느냐고 불러서 갔다 ... 정말 몇 번을 고마워해도 부족한 친구다 라콜롬브 카페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위해 온혜화에서 스콘을 사 갔다 백작은 아주 강한 뱀파이어다 무패의 군신이라 불리면서 뱀파이어 군대를 몰고 다닌다 그들은 메뚜기 홍수가 벼 농사 망치듯이 인간 군대를 싹쓸이한다 와중 백작은 반항하는 인간 성주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포로로 보내라 말하고, 낮 동안 포로를 데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풀어주고 전투를 재개하는 식으로 일종의 놀이 같은 인질극을 벌인다 그렇게 해서 인간 성주의 아들이 포로로 잡혔는데 백작은 그 적장의 아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심심했던 걸까? 영원히 살아서? ...꼭 그런..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