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칼국수2 0107 뮤지컬 결투 + 콩나물장수 + 혜화나무 + 빌리엔젤 + 등촌칼국수 7일! 어제 만났던 친구와 이틀 연속으로 만났다 11시쯤 혜화에 가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콩나물장수 라는 곳인데, 콩나물 두루치기나 콩나물국밥으로 정평이 났는지 사람이 금세 와글와글했다 난 이 친구 덕에 처음으로 와봤는데 가격대도 저렴하고 셀프바에서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이라 꽤 괜찮았다 식사 후 편지를 쓰는 친구와 혜화나무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내 일본어 실력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나 친구와 이야기 나눌 정도가 되어서 기쁘다 7일 낮 배우들끼리 합이 잘 맞아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함께 하는 공연의 경우 개개인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배우들과의 합이 참 중요할 것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일텐데 대단하다 참고로 나는 대학 다닐 시절 조별과제가 들어간 수업은 전부 점수가 안 좋게 나왔다 공연이 끝나.. 2024. 1. 17. 0416 대학로 메밀향그집 + 카페 타셴 + 오늘도한잔 + 등촌샤브샤브칼국수 엄청나게 먹었던 날 어제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다시 대학로에 왔다 그 친구는 이 날도 공연을 봤는데, 나는 딱히 공연을 보지 않았으므로 같이 밥이나 먹고 놀자고 간 것이다 그리하여 우선 점심으로 메밀향그집을 방문 치즈 닭볶음탕 요즘은 뭘 하든 치즈를 얹는게 대세다 그리고 맛있다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었다 맛있었다 사실 내 취향인 볶음밥은 아니었지만 내 취향 볶음밥도 이날 먹었으니 원을 풀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카페 타셴에 있었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어째서인지 키오스크에 해외 카드가 안 먹혀서 내가 대신 결제해주었다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자리도 꽤 널찍하고 여러모로 좋다 그런데 이 날은 아무래도 주말이라 우리가 자리를 잡은 뒤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자리가 거의 안 남았다 일찍 와서 다.. 2023.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