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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바 마리오

by 원더인사이드 2024. 7. 27.




 

 

어쩌다 보니 대학로에 갔다

공연을 보러 간 건 아니고 다른 일이 있어 갔는데

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셨다

 

 

 

 

 

 

 

적셔!

 

돈훌리오 아네호였나

난 블랑코를 좋아하는데 블랑코가 안들어왔다

 

 

그런데 사실 샷이라 한 번에 넘기면

맛을 섬세하게 구별하기는 힘들다

그냥 먹자

 

소금찍고

술 넘기고

레몬 물고

 

바로 다음 잔

 

 

 

 

 

샷을 마실 때 중요한 건

샷과 칵테일 한 잔을 함께 주문하는 것이다

 

그래야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그리고 내 앞에 앉은 친구와 건배를 두 번 할 수 있다

이득이다

 

 

 

 




 

안주 푸틴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곳은 요리를 잘한다

그래서 안주도 맛이 좋다

 

 

친구와는 당연히 공연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좀 하고

공연에서 어떤 노래가 좋다든가

어떤 부분이 좋다든가

열심히 이야기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