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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step2

대학로 슬로스텝 + 떡볶이 공연은 안 봤지만 놀러갔던 날이다 슬로스텝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자몽이라든가 뭔가 유명하다 그건 못 먹었다 아무튼 이곳의 특징은 가파른 계단 가파르고 낡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가 가마할아범을 찾으러 갈때 다 무너져가는 계단들을 딛고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 그 계단들이랑 똑같다 언젠가 무너지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신기하게 온갖 삐걱대는 소리를 내면서도 무너진 적은 없다 하기야 무너졌으면 그 자리에서 영업을 못 하겠지 아무튼 신기하다 집에 가기 전에 친구와 떡볶이를 먹었다 포장마차의 떡볶이와 순대를 먹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맛있었다 다이소 근처였던 것같다 다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24. 9. 5.
0628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여러가지 여러가지인 이유: 상호명을 제목에 다 적기엔 너무 길다 공연장 옆에 있는 카페 슬로우 스텝 사실 공연장 건물에 브룩클린이었나? 무슨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이벤트를 하는 바람에 대기하는 고객들이 엄청 많아서 3층에 있는 이 카페 슬로우 스텝에 방문했다 올라가는 나무 계단에 여러가지로 보수를 해 놓아서 절대 바닥이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애초에 무너졌더라면 내가 여기서 글을 쓰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래도 삐걱대는 부분이 있고 높이 올라가야 하다 보니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가 가마 할아범을 찾아갈 때 지나는 계단들이 떠올랐다 음료라든지 안쪽 공간은 괜찮은 편 생과일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맛이 좋고 인테리어도 야외석과 실내석이 갖추어져 있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이 거진 6,000 -..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