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메쯔1 제11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 오늘 (2022.12.11) 약 3시경 갔다옴 한성대입구 2출 계단을 오르기 전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나오자마자 사람이 터졌다 나같은 내향인, 외출 싫어하는 인간이 머나먼 서울공화국에는 왜 갔을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려고? 말렌카(꿀케이크)를 먹으려고? 외국가수 공연을 보려고? 아니... 정답은 술이다. 술을 가져와라 팔링카는 과일 증류주인데 토닉에 섞어서 그런지 연하고 달달했다 그래도 명색이 브랜디라 뒤늦게 뜨뜻한 기운은 있다 사실 난 저 옆의 유니쿰이 더 궁금했지만 그건 시음을 안 시켜주는 것 같았다 독일 음식 부스 줄 독일맥주 독일소세지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줄을 서 보기로 결심했다 줄을 서는 동안 마실 글뤼와인을 샀다 배급소 분위기가 훈훈하고 즐겁다 술을 사기 위해 술을 마시며 기.. 2022.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