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0607 낮 뮤지컬 백작 + 오쏘파스타 + 알케믹스 + 야스미 + 보드게임카페900

원더인사이드 2025. 6. 16. 06:01

 

 
 
 
기상
훌륭한 자태
 
 
 

 
 
 
오쏘파스타라는 곳이 있다
매주 주말만 운영하고, 해당 주 수요일에 미리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
맛이나 양은 기가 막힌다
 
이번에 먹었던 건



 

과감하게 이미지로 대체한다.

참고로 이곳 예약을 할 때 문자로 하는데

사장님 말투가 특이하다

내 폰이 망가져서 문자도 깨진 줄 알고 몇 번이나 의문을 표했으나

극강의 컨셉을 망가뜨리지 않으셨다 
 
 
 

 

 

 

 

와인 양이 꽤 되는데 2천 원인지 2천 5백 원밖에 안 한다

솔직히 화룡점정이다

 

중요한 파스타는 당연히 맛있다 게다가 양도 많다

사실 느끼한 걸 좋아해서 그런가 치즈 퐁듀를 듬뿍 머금은 콘킬리에가 정말 맛있었는데

그럼에도 양이 많아 남겨버렸다

 

또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마침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다시 예약해서 가고싶다 

 

 

 

 

 

 

이 날의 공연 뮤지컬 백작

자리도 좋았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백작 배우가 평소와 의상에 변주를 주어서 등장했는데

이미 몇 번이나 이 공연을 본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이벤트였다

 

 

 

 

 

 

공연장에 들어가서 이런 생각을 했다

에어컨이 정말 세게 틀어져 있구나

정말 고맙구나

 

날씨가 슬슬 습하고 더워서,

예전 같았으면 객석이 좀 춥게 느껴졌을텐데

요즘 날씨에 이런 온도

정말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친구들과 넷이서 알케믹스에 잠깐 머물렀다

친구 한 명이 더 와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기 때문

 

알케믹스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쾌적하고,

자리도 찾기 어렵지 않아서 좋다

 

 

 

 

 

 

저녁!

야스미의 초밥

사실 야스미는 텐동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오쏘파스타에서 이미 많이 먹어서 그런지

척 봐도 양 많은 텐동은 들어가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미니초밥을 주문했는데, 그럭저럭이다

그래도 나쁜 수준이 아니니 됐다

애초에 크게 기대한 것도 아니고

도리어 너무 맛있었더라면 깜짝 놀랐을 것같다ㅋㅋ

 

 

 

 

 

 

 

밥을 먹고 난 뒤에

보드게임카페를 갔다

 

이 멤버로 보드게임카페를 오는 것이 꽤 오랜만이어서 즐거웠다

여러 가지 게임을 했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언락이라든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임은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

할리갈리처럼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인데

사람이 다섯 명이나 있다 보니까 서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올 때에는 꼭

손톱을 잘 깎고 오자고 다같이 다짐했다

 

그리고 꽤 재미있어 보이는 추리 게임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다

이것도 다음에 하자고 이야기했다

다시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