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낮 뮤지컬 백작 + 뵈르뵈르 + 또보겠지 떡볶이 + 카페해화

뮤지컬 백작
오늘의 페어는~
최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페어
스케줄이 많이 없어서 자주 보러 가지는 못한다

이 날은 스페셜 커튼콜이 있어서
극중 장면 중 하나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난 스탠드마이크가 좋다

겸사겸사 무대 사진도 남길 수 있어서 좋다
대신 스페셜 커튼콜이 있는 날은
앵콜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함께 뛰어노는 시간이 없다
그게 조금 아쉽긴 하다

대략 설명
노래를 부르던 곳이 전쟁터였는데,
포탄이 날아와서 막아주는 장면이다

초연에서도 그렇고, 재연에서도 그렇고
저 소파의 쓰임새를 티스토리에서 보여줄 길이 없었는데
이번에 스페셜 커튼콜로
소파를 쓰는 장면을 준 덕분에
드디어 쓰임새를 전시할 수 있게 되었다


안 다치고 무사히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물론 감싸준 쪽은 다치긴 했다

공연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정보 전달에 유용한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서
뿌듯했던 날이었다

이곳은 혜화에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
뵈르뵈르

무슨 맛이더라
쿠버쿠버?
오픈 이벤트로 할인을 하길래 먹어봤다
맛있다
다만 직원분이 아르바이트라고 해야 할까
손님 응대를 처음으로 하는 건지
얼타는 느낌이 제법 들었다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마로니에에 조금 앉아있다가 밥을 먹으러 갔다
이곳도 혜화에 비교적 최근 들어온
또보겠지 떡볶이
홍대에서 먹은 적이 있는데
혜화에도 생겼다
대기가 있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실 떡볶이도 떡볶이지만
이 볶음밥이 엄청 맛있다

이곳은
대학로 카페 해화
여기도 생긴 지 오래되진 않았는데
어째 이날은 거의 다
새롭게 생긴 곳을 방문했다
이게 복숭아 음료인데
분홍색이 아니라서 신기했다
친구들과 이날 본 공연 이야기를 하면서
밤까지 수다를 떨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자주 보이는 유조
어린 새들이 둥지를 떠나서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는 시기이다
카페 앞에서는 유조 두 마리를 보았는데
둘 다 딱새 새끼였다
아마 한 둥지에서 나온 듯하다

밤 공연은 안 봤는데,
밤 공연을 본 친구가 있어서 끝날 시간 즈음 만났다
어째 노상은 카스로 확정이 되어서
계속 습관처럼 카스 한 캔씩을 사서 마시게 됐다 ㅋㅋㅋ
슬슬 더워지는 날씨지만
이날은 바람도 선선하니 노상하기 딱 좋았다

+ 이날 공연 같이 본 친구가 준 선물
메타몽!!!!!
그리고 스트롱제로 미니어처가 있었다
너무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