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0217 대학로 모임 (파티룸 + 보드게임카페900 + 버거킹)

원더인사이드 2025. 2. 23. 17:36



 

 

 

 

 

 

어쩌다 보니 월요일마다 모이는 모임이 생겨서,

이번에는 아예 낮에 대실을 해서 모였다.

배달음식도 엄청나게 시켜서 탄수화물이 폭발했다.

 

 

 

 

 

 

 

 

 

대표적 권력 중 하나인 노모어피자 뇨끼 옥수수 뭐시기

 

 

 

 

 

 

 

 

 

술도 가져가서 함께 먹었다

애니버서리 에일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먹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발명! 쓰레기걸의 카드가 들어있는 고백 게임도 했는데

이상한 문장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엄청나게 웃겼다

 

 

 

 

 

 

 

 

5명이 모인 날이어서, 알리바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게임 박스 안에 3가지 사건이 들어 있고

각 사건마다 용의자가 5명이다

플레이어들은 제각기 용의자를 맡아서 카드 뒷면에 쓰인 진술을 읽거나 비밀을 이야기한다

단서를 뒤집기도 한다

 

 

 

 

 

 

 

단서라 함은 이런 것

기본적인 단서이다

 

이 외에 편지라든지 신문 기사가 단서로 나올 때도 있다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내가 맡은 인물은 델리아

피해자인 가주의 누나인데, 평소 알콜 중독에 충동적인 동생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집안을 일으켜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한다 생각해왔다

 

이 게임이 재미있는 것은

진술을 모두 마친 뒤

정체 카드를 뒤집기 전까지는 자기 자신도

자신이 맡은 인물이 범인인 지 아닌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두 번째 사건

이번에는 요리 프로그램 쇼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 요리 평론가가 세 명의 셰프의 요리에 감상을 남기다가 독살당했다

 

 

 

 

 

 

 

단서로 나온 채팅 기록

 

다섯명이 모였을 때 할 수 있는 게임이라서 의기투합했는데

정말로 재미있었다

또 다섯명이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돌아온 가마솥 게임

 

 

내가 잘한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대폭 작용한다 볼 수 있다

 

 

 

 

 




 

 

보드게임이 끝나면 항상 배가 고프다

왜냐하면 보드게임 자체를 거의 5시간씩 하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배가 고프지도 않고 머리만 팽팽 돌아간다

 

그래서 이날은 다같이 열려 있는 버거킹에 갔다

친구에게 버거킹 쿠폰이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저렴하게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이 다음 주에도 모여서 놀기로 했는데 그때는 무엇을 할까 기대된다